우리들의 꽃, 현대성우쏠라이트 해외영업팀
등록
2020.09.23
현대성우쏠라이트가 90개국에 배터리를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가 된 신화에서 이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칭 ‘현대성우의 꽃’이라고 불리는 본사 해외영업팀의 고병수 대리와 조민장 과장을 만나보았습니다.
1. 무슨일을 하고 있나요?
조민장 - 해외영업팀은 국가별 담당자가 따로 배정되는데, 저는 현재 동남아시아 영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우선 저희 업무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기존 고객사에 대응하는 업무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해서, 바이어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먼저 연락을 하기도 하고, 해외 출장을 통해서 직접 방문/미팅을 하거나 두바이나 프랑크푸르트 Automechanika 전시회나 미국 EBG쇼에 참가하면 바이어가 직접 찾아오기도 하죠. 기존 고객사는 어떻게 관리하죠, 고대리?
고병수 - 이렇게 넘겨주시는 건가요? 하하. 기존 고객사를 대응함에 있어서 로열티(Loyalty)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각 거래선에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쏠라이트 배터리 브랜드 하나만 판매하는 국내영업이랑은 조금 다른 면이 있죠. 아 참 제 소개를 깜빡했는데 저는 중동 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동에서는 한국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형성되어 있어서, Made In Korea라는 메리트를 강력히 활용하는 게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에요.
조민장 - 하긴 저희 배터리가 현대·기아자동차에 OEM 납품 제품이라고 어필하면, 아시아 국가에서도 좋아라 하는 것 같긴 해요. 동남아시아를 예로 들면 기후 영향으로 인해 배터리 품질을 매우 중요시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태국과 같이 기술, 품질에 대한 기대가 높은 지역에는 기술 영업 비중을 높여서 접근하곤 하죠. 이렇게 저희 팀은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을 통해서 해외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가장 많이 협업하는 부서가 있다면?
조민장 - 우선 저희는 제품을 생산해서 바이어한테 보내주는 건으로 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요. 특히, 고객사의 주문에 맞춰 제품 출고를 진행해야 하기에, 생산관리팀과 협업을 많이 하는 편이죠. 제품 생산 진행 현황 확인을 통한 제품 출고 및 선적 스케줄 확정을 위해서 가장 많이 컨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고병수 - 맞아요. 저희가 하는 일이 고객사와 공장의 연결고리 역할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고객사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할 수 있게 연결해주기 때문에, 생산관리팀과 더불어 물류팀과도 협업을 많이 하는 편이죠.
조민장 - 해외영업팀은 국가별 담당자가 따로 배정되는데, 저는 현재 동남아시아 영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우선 저희 업무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기존 고객사에 대응하는 업무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해서, 바이어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먼저 연락을 하기도 하고, 해외 출장을 통해서 직접 방문/미팅을 하거나 두바이나 프랑크푸르트 Automechanika 전시회나 미국 EBG쇼에 참가하면 바이어가 직접 찾아오기도 하죠. 기존 고객사는 어떻게 관리하죠, 고대리?
고병수 - 이렇게 넘겨주시는 건가요? 하하. 기존 고객사를 대응함에 있어서 로열티(Loyalty)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각 거래선에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쏠라이트 배터리 브랜드 하나만 판매하는 국내영업이랑은 조금 다른 면이 있죠. 아 참 제 소개를 깜빡했는데 저는 중동 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동에서는 한국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형성되어 있어서, Made In Korea라는 메리트를 강력히 활용하는 게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에요.
조민장 - 하긴 저희 배터리가 현대·기아자동차에 OEM 납품 제품이라고 어필하면, 아시아 국가에서도 좋아라 하는 것 같긴 해요. 동남아시아를 예로 들면 기후 영향으로 인해 배터리 품질을 매우 중요시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태국과 같이 기술, 품질에 대한 기대가 높은 지역에는 기술 영업 비중을 높여서 접근하곤 하죠. 이렇게 저희 팀은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을 통해서 해외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가장 많이 협업하는 부서가 있다면?
조민장 - 우선 저희는 제품을 생산해서 바이어한테 보내주는 건으로 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요. 특히, 고객사의 주문에 맞춰 제품 출고를 진행해야 하기에, 생산관리팀과 협업을 많이 하는 편이죠. 제품 생산 진행 현황 확인을 통한 제품 출고 및 선적 스케줄 확정을 위해서 가장 많이 컨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고병수 - 맞아요. 저희가 하는 일이 고객사와 공장의 연결고리 역할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고객사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할 수 있게 연결해주기 때문에, 생산관리팀과 더불어 물류팀과도 협업을 많이 하는 편이죠.
3. 주요 하루 일과는?
고병수 - 해외 거래선들과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시차에 따라서 하루 일과가 결정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중동지역 담당이라 오전에는 이메일 회신이나 팀 업무를 하며,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고객사 대응이나 제품생산 진행 상황 확인 등을 진행합니다.
조민장 - 저도 아시아 담당으로 시차가 많이 없어서, 보통 오후에 고객사 대응을 진행합니다. 반면에 미국 담당이었을 때는 오히려 오전과 오후 일과가 반대로 돌아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팀의 경우, 고객사 대응이 우선이다 보니 시차에 맞춰 유동적으로 일하는 편이죠.
4.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
조민장 - 음.. 저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영업의 최우선 과제인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끝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거든요. 또한,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함께 지닌다면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겠죠.
고병수 - 책임감 정말 중요하죠! 저는 추가적으로 꼼꼼한 성격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숫자를 꼼꼼하게 봐야 하는데요. 가끔 신입으로 들어오게 되면, 같은 국가 내 다른 거래선에 견적서를 반대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서류 작업하다가 숫자를 꼼꼼히 못 보면 그런 경우가 생기는데, 뭐.. 제가 신입 때 그랬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하하
5. 업무에 관련된 기억에 남는 경험은?
고병수 - 2년 전에 중동에 있는 거래업체로부터 수금을 못 해서 힘들었던 적이 있어요. 레바논에서 7만불을 받았어야 했는데, 그쪽에서도 사정이 있었는지 수금 일자가 7개월 정도 밀린 적이 있어요. 정말 그때는 레바논에 출장이라도 가서 받으러 갈 준비까지 했는데, 다행히 추석 전날 입금이 되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그 기억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지금은 그 업체랑 문제없이 잘 거래하고 있죠
조민장 - 저는 영업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 투자나 노력 대비 실적이 나오지 않을 때인데요. 특히, 이번 COVID-19로 인해 실적이 급감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음을 실감했을 때 좌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마다 저희 해외영업 팀원들이 협업해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이건 좀 자랑이긴 한데, 저희 팀워크 정말 좋거든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서로를 이만큼 이해하고 협업하는 게 신기할 정도거든요.
고병수 - 해외 거래선들과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시차에 따라서 하루 일과가 결정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중동지역 담당이라 오전에는 이메일 회신이나 팀 업무를 하며,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고객사 대응이나 제품생산 진행 상황 확인 등을 진행합니다.
조민장 - 저도 아시아 담당으로 시차가 많이 없어서, 보통 오후에 고객사 대응을 진행합니다. 반면에 미국 담당이었을 때는 오히려 오전과 오후 일과가 반대로 돌아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팀의 경우, 고객사 대응이 우선이다 보니 시차에 맞춰 유동적으로 일하는 편이죠.
4.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
조민장 - 음.. 저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영업의 최우선 과제인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끝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거든요. 또한,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함께 지닌다면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겠죠.
고병수 - 책임감 정말 중요하죠! 저는 추가적으로 꼼꼼한 성격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숫자를 꼼꼼하게 봐야 하는데요. 가끔 신입으로 들어오게 되면, 같은 국가 내 다른 거래선에 견적서를 반대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서류 작업하다가 숫자를 꼼꼼히 못 보면 그런 경우가 생기는데, 뭐.. 제가 신입 때 그랬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하하
5. 업무에 관련된 기억에 남는 경험은?
고병수 - 2년 전에 중동에 있는 거래업체로부터 수금을 못 해서 힘들었던 적이 있어요. 레바논에서 7만불을 받았어야 했는데, 그쪽에서도 사정이 있었는지 수금 일자가 7개월 정도 밀린 적이 있어요. 정말 그때는 레바논에 출장이라도 가서 받으러 갈 준비까지 했는데, 다행히 추석 전날 입금이 되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그 기억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지금은 그 업체랑 문제없이 잘 거래하고 있죠
조민장 - 저는 영업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 투자나 노력 대비 실적이 나오지 않을 때인데요. 특히, 이번 COVID-19로 인해 실적이 급감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음을 실감했을 때 좌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마다 저희 해외영업 팀원들이 협업해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이건 좀 자랑이긴 한데, 저희 팀워크 정말 좋거든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서로를 이만큼 이해하고 협업하는 게 신기할 정도거든요.
6. 업무 외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민장 - 해외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영어로 해야 하기에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죠. 언어뿐만 아니라, 담당 국가의 역사나 문화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어요. 해당 국가의 뉴스를 계속 챙겨보다 보면, 고객사와의 캐주얼한 대화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고객과의 친밀감 형성에 도움이 되거든요.
고병수 - 저 같은 경우에도 언어 공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요. 제가 중남미 담당했을 적에는 스페인어도 공부하면서 기초적인 읽기, 쓰기도 할 수 있게 되었죠. 현재는 담당하고 있는 중동 국가는 전쟁이나 종교에 대한 이슈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BBC 뉴스를 챙겨보면서 고객사에 안부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7. 나에게 현대성우란 ooo이다?
조민장 - 나에게 현대성우란 시간이다.
현대성우는 보이지 않는 곳에 늘 함께하며 끊임없이 시간이 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거든요. 저 스스로가 나태해지지 않게 채찍질해주는 존재라고 해야 할까요? 허허허. 이렇게 채찍질함으로써, 제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고병수 - 나에게 현대성우란 하얀 스케치북이다.
저에게 현대성우는 첫 회사인데, 선후배나 경영진이 이미 회사의 환경을 잘 다듬어 준 상태였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조금씩 그려나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 팀은 업무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서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율성이 많이 보장되어 있거든요.
8. 현대성우 입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조민장 - 저희 해외영업팀은 정말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이 사람들이 신기하게도 잘 융화해서 지내고 있죠. 누구랑 함께하든 잘 뭉치는 사람이라면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적응력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대성우에서 여러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병수 - 음.. 저도 비슷한 얘기이긴 한데, 저희 팀을 표현하자면 ‘무지개’인 것 같아요. 총천연색이 모여서 하나의 라인을 만들잖아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날에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조민장 - 해외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영어로 해야 하기에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죠. 언어뿐만 아니라, 담당 국가의 역사나 문화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어요. 해당 국가의 뉴스를 계속 챙겨보다 보면, 고객사와의 캐주얼한 대화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고객과의 친밀감 형성에 도움이 되거든요.
고병수 - 저 같은 경우에도 언어 공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요. 제가 중남미 담당했을 적에는 스페인어도 공부하면서 기초적인 읽기, 쓰기도 할 수 있게 되었죠. 현재는 담당하고 있는 중동 국가는 전쟁이나 종교에 대한 이슈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BBC 뉴스를 챙겨보면서 고객사에 안부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7. 나에게 현대성우란 ooo이다?
조민장 - 나에게 현대성우란 시간이다.
현대성우는 보이지 않는 곳에 늘 함께하며 끊임없이 시간이 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거든요. 저 스스로가 나태해지지 않게 채찍질해주는 존재라고 해야 할까요? 허허허. 이렇게 채찍질함으로써, 제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고병수 - 나에게 현대성우란 하얀 스케치북이다.
저에게 현대성우는 첫 회사인데, 선후배나 경영진이 이미 회사의 환경을 잘 다듬어 준 상태였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조금씩 그려나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 팀은 업무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서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율성이 많이 보장되어 있거든요.
8. 현대성우 입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조민장 - 저희 해외영업팀은 정말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이 사람들이 신기하게도 잘 융화해서 지내고 있죠. 누구랑 함께하든 잘 뭉치는 사람이라면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적응력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대성우에서 여러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병수 - 음.. 저도 비슷한 얘기이긴 한데, 저희 팀을 표현하자면 ‘무지개’인 것 같아요. 총천연색이 모여서 하나의 라인을 만들잖아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날에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