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 방문기
등록
2021.12.01
안녕하세요. 현대성우 챌린저스 2기 김지후입니다. 10월 콘텐츠는 자칭 "차덕후", "모터스포츠 덕후"인 제게는 정말 영광이었던 기회였는데요. 바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덕후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캠프 투어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님의 팀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재우 감독님은 레이서 출신으로서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했을 만큼 레이서로서의 커리어가 상당한데요. 그래서 레이싱에 대해 더욱 깊이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캠프 투어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님의 팀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재우 감독님은 레이서 출신으로서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했을 만큼 레이서로서의 커리어가 상당한데요. 그래서 레이싱에 대해 더욱 깊이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1층에 들어서니 다양한 종류의 레이싱카와 다양한 국내와 해외 대회(TCR Asia, Blancpain GT World Challenge Asia 등)에서 수상한 수많은 우승 트로피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반짝이는 우승 트로피를 보니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왜 명가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레이싱 카는 포뮬러 레이스카와 현대 투스카니를 개조한 레이스카입니다. 좌측 포뮬러 1800은 현대 티뷰론에 들어갔던 1800cc 베타 엔진이 들어간 모델이며, 과거 국내 F4(포뮬러 1800) 클래스에 출전했었고, 오른쪽 투스카니 GT-1은 이재우 감독님이 2000년대 초중반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으로 국내 여러 카테고리(BAT컵 한국모터챔피언십, BAT GT 챔피언십, CJ 코리아GT 챔피언십, INTERNATIONAL F3 KOREA GRAND PRIX,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의 GT-1 클래스에 참가하며 포디엄과 챔피언을 달성했던 모델입니다. 그만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역사를 보여주는 모델인 것이죠. 현재 두 모델은 오래되기도 했고, 참가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없어 캠프 시설 내에 보관 및 유지 중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위치한 레이싱 카는 포뮬러 레이스카와 현대 투스카니를 개조한 레이스카입니다. 좌측 포뮬러 1800은 현대 티뷰론에 들어갔던 1800cc 베타 엔진이 들어간 모델이며, 과거 국내 F4(포뮬러 1800) 클래스에 출전했었고, 오른쪽 투스카니 GT-1은 이재우 감독님이 2000년대 초중반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으로 국내 여러 카테고리(BAT컵 한국모터챔피언십, BAT GT 챔피언십, CJ 코리아GT 챔피언십, INTERNATIONAL F3 KOREA GRAND PRIX,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의 GT-1 클래스에 참가하며 포디엄과 챔피언을 달성했던 모델입니다. 그만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역사를 보여주는 모델인 것이죠. 현재 두 모델은 오래되기도 했고, 참가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없어 캠프 시설 내에 보관 및 유지 중이라고 합니다.
1층을 둘러보고 2층 Garage로 올라왔는데요, 더 많은 차량들이 있었습니다.
2층에서 보관 중인 모델들은 실제 레이스에 참가했던 차량도 있고 연구 개발을 위해 사용되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이재우 감독님께서 직접 차량의 스펙과 함께 차에 얽힌 스토리도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가장 눈이 띄었던 차량은 인디고 GT 모델이었습니다. 현재 캠프 내에 있는 가장 비싸면서 가장 높은 스펙의 차량으로, 제네시스 쿠페의 외관을 하고 있지만 순정 제네시스 쿠페 3.8 모델보다도 더 강력한 4000cc 자연흡기 엔진과 시퀀셜 6단 기어 조합으로, 최대출력 430ps로 수치 상으로만 보았을 때도 압도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출전 준비 중이었던 카테고리는 무기한 연기(사실상 취소)가 되었고 해외 카테고리 참가도 알아보았으나 규정상 오버스펙으로 캠프 내에 보관 중입니다.
언젠가 레이스가 아니더라도 쇼런 혹은 데모런을 통해서 해당 차량의 배기음과 함께 달려보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2층에서 보관 중인 모델들은 실제 레이스에 참가했던 차량도 있고 연구 개발을 위해 사용되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이재우 감독님께서 직접 차량의 스펙과 함께 차에 얽힌 스토리도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가장 눈이 띄었던 차량은 인디고 GT 모델이었습니다. 현재 캠프 내에 있는 가장 비싸면서 가장 높은 스펙의 차량으로, 제네시스 쿠페의 외관을 하고 있지만 순정 제네시스 쿠페 3.8 모델보다도 더 강력한 4000cc 자연흡기 엔진과 시퀀셜 6단 기어 조합으로, 최대출력 430ps로 수치 상으로만 보았을 때도 압도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출전 준비 중이었던 카테고리는 무기한 연기(사실상 취소)가 되었고 해외 카테고리 참가도 알아보았으나 규정상 오버스펙으로 캠프 내에 보관 중입니다.
언젠가 레이스가 아니더라도 쇼런 혹은 데모런을 통해서 해당 차량의 배기음과 함께 달려보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차량을 둘러보고 나서는 심레이싱 체험을 해봤는데요. 정말로 재밌었던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심레이싱은 시뮬레이션+레이싱의 합성어로,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실제 레이싱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뜻합니다. 심레이싱을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인데요. 드라이버들이 심레이싱을 통해 실전 레이스 경기를 준비할 만큼 실제 레이싱 주행에 준하는 높은 리얼리티를 보여주며, 레이싱 주행 시에 쌓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실제 레이스카 개발 및 셋업 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MX Esports’, ‘현대 N-e 페스티벌’ 등 다양한 심레이싱 경기도 개최되고 있죠. 심레이싱을 즐겨 하는 조지 러셀, 랜도 노리스, 샤를 르끌레, 막스 베르스타펜 등 F1 드라이버들이 실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국내 슈퍼레이스에서도 심레이싱 드라이버였던 어린 선수들이 실제로 데뷔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도 있는 만큼, 심레이싱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의 첫 심레이싱 체험의 느낀 점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쉽지 않네’였습니다. 레이싱 선수가 아닌 일반인도 체험할 수 있게끔 세팅을 맞춰놓았음에도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오버스티어 성향의 2021 BMW M4 GT3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했는데, 실제 주행 상황처럼 노면이나 주행 상황에 따른 진동이 스티어링 휠로 느껴졌으며, 최대한 레코드 라인을 따라 주행하려 했으나 브레이킹 포인트, 재가속 포인트를 놓치고 잔디를 밟아 스핀하기 일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조금 더 쉬운 난이도의 데이토나 오벌(Oval) 트랙과 인디500 레이스카로 세팅을 변경해서 주행하였습니다. 오벌 트랙으로 풀 쓰로틀로 밟아봤는데도 불구하고 팔이 떨릴 정도로 스티어링 휠로 전달되는 토크가 엄청났고 집중을 하다 보니 온 몸에 땀이 날 정도였지만 정말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 투어는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제게는 선물 같은 하루였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 방문기를 마칩니다! 앞으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심레이싱은 시뮬레이션+레이싱의 합성어로,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실제 레이싱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뜻합니다. 심레이싱을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인데요. 드라이버들이 심레이싱을 통해 실전 레이스 경기를 준비할 만큼 실제 레이싱 주행에 준하는 높은 리얼리티를 보여주며, 레이싱 주행 시에 쌓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실제 레이스카 개발 및 셋업 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MX Esports’, ‘현대 N-e 페스티벌’ 등 다양한 심레이싱 경기도 개최되고 있죠. 심레이싱을 즐겨 하는 조지 러셀, 랜도 노리스, 샤를 르끌레, 막스 베르스타펜 등 F1 드라이버들이 실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국내 슈퍼레이스에서도 심레이싱 드라이버였던 어린 선수들이 실제로 데뷔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도 있는 만큼, 심레이싱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의 첫 심레이싱 체험의 느낀 점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쉽지 않네’였습니다. 레이싱 선수가 아닌 일반인도 체험할 수 있게끔 세팅을 맞춰놓았음에도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오버스티어 성향의 2021 BMW M4 GT3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했는데, 실제 주행 상황처럼 노면이나 주행 상황에 따른 진동이 스티어링 휠로 느껴졌으며, 최대한 레코드 라인을 따라 주행하려 했으나 브레이킹 포인트, 재가속 포인트를 놓치고 잔디를 밟아 스핀하기 일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조금 더 쉬운 난이도의 데이토나 오벌(Oval) 트랙과 인디500 레이스카로 세팅을 변경해서 주행하였습니다. 오벌 트랙으로 풀 쓰로틀로 밟아봤는데도 불구하고 팔이 떨릴 정도로 스티어링 휠로 전달되는 토크가 엄청났고 집중을 하다 보니 온 몸에 땀이 날 정도였지만 정말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 투어는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제게는 선물 같은 하루였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 방문기를 마칩니다! 앞으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